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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박스권 돌파 기법의 세부적인 팁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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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은 박스권 돌파 기법의 세부적인 팁에서 매수와 매도에 대해 쓸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의 포스팅을 보고 많은 분들이 매물대 기간을 어떻게 놓고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난 번에 대략적으로 설명한 포스팅을 참고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사실 이 매물대 기간을 설정하는 방법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제 설명이 미비한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매물대 해석

에 대한 부분을 완전히 뿌리를 뽑도록 하겠습니다.

매물대란, 특정 기간 동안 특정 가격대에서 이루어진 누적 거래량 혹은 상대적인 거래량의 비율 강도를 의미합니다.

즉, 특정 가격대에 매물이 강하거나 많이 쌓여 있다는 말은 그 가격대가 중요한 지지와 저항의 역할을 담당하는 의미있는 가격대

이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강한 매물벽이 있는데 이를 뚫으면, 이후에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추세

에 편승하면 되고, 강한 매물이 쌓인 지지선에 닿으면 반등을 노릴 수 있겠죠?

따라서, 우리가 매매하려고 하는 매매 구간에서 가장 강한 매물대를 찾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바로 주가가 이 가격대 위에

있냐 아래에 있냐로 매매를 할 것이냐 말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매물대의 해석에 있어서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네...매물대의 강도가 차트상의 구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제멋대로 변화한다는 것이죠?

최근 한 달 동안 매물대를 잡았을 때의 가장 강한 매물대가 15000원이었는데, 최근 2달 동안으로 해석해보니 18000원이고,

최근 1년으로 잡아보니 20000원 대이고...대체 매물대 간격을 잡는 기준이 뭔지 알아야 주요 매물대를 잡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그렇죠? 대단히..대단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자...그렇다면, 이 중요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이전에, 대체 매물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원리를 생각해봅시다.

일단 매물대의 정의부터 다시 한번 확실히 짚고 넘어가봅시다.

쉽게 말해서, 매물대 = 그 가격대에서의 거래된 거래량의 누적합(누적 거래량) 입니다.

그러면 우선 가장 간단한 주가의 움직임에서 매물대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봅시다.

주가가 상승했다가 다시 상승을 시작한 원래 위치까지 하락하는 'ㅅ' 모양의 가장 단순한 주가의 사이클에서

매물대의 강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생각해봅시다.

 

 

 

가장 일반적인 주가의 움직임입니다.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상승-하락'의 사이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 일단 상승하는 구간만 매물대 차트로 한 번 분석해보겠습니다.

 

 

자...하락 구간은 빼고 일단 상승 구간만 보니, 어느 가격대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략 매물이 가장 많이 집중된 가격대가 3군데 보이죠? 위쪽에 70만주, 중간에 76만주, 아래쪽에 88만주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해당 가격 구간대에서 거래가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하락 구간만 살펴볼까요?

 

 

하락구간에서, 앞선 상승 구간과 동일한 가격대에서 이루어진 매물은 각각 33만주, 57만주, 54만주 정도입니다.

자...그렇다면, 이제 상승 구간과 하락구간을 다 합쳐서 살펴볼까요?

 

 

이제 이 상승과 하락 구간 전체에서 앞서 살펴본 매물의 양을 살펴볼까요?

제일 위 가격대에는 총 104만주 인데, 앞서 상승 구간의 70만주 + 하락구간의 33만주 = 대략 104만주가 나오고

중간 가격대는 131만 주인데, 상승구간 76만주 + 하락구간 57만 = 대략 133만주(131만주랑 거의 같죠? 계산상의 오차겠죠)

제일 하단부 가격대는 142만 주, 상승구간 88만 + 하락구간 54만 = 142만주

로 나타납니다...즉, 전체 구간 = 상승 + 하락 이므로,

전체 구간에서의 매물대도 당연히 상승 매물량 + 하락 매물량으로 나타나겠죠....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산수죠?

'아니 뭐 그리 당연하고 뻔한 걸 설명을 하죠?'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여기서 퀴즈를 낼 테니 한 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자...상승과 하락 구간 전체를 포함해서 매물대를 분석해봤더니,

상단 매물대에는 104만주, 중간 매물대에는 131만주, 하단부에는 142만주가 걸려 있음을 확인했습니다..그렇죠?

그렇다면,

만일 이 OCI라는 종목이 하락이 끝난 7월 25일 이후부터 다시 상승을 한다고 쳤을 때,

위쪽의 각 구간에 걸린 저항매물의 강도는 어떻게 될까요?

'아니, 이 사람아...참...그걸 말이라고 하나? 방금 얘기했지 않나? 상단에 104만주, 중간에 131만주, 하단에 142만주래매?

그러면, 당연히 이 종목이 다시 반등해서 찍고 올라갈 때의 상단의 매물 저항도,

당연히 위쪽부터 순서대로 104만, 131만, 142만주가 걸려 있을 것이고,

이 놈이 상승해서 제일 위쪽 저항까지 뚫을려면 일단 142만주부터 뚫고 그 다음에 131만주, 그 다음에 104만주를 최종적으로

뚫고, 신고가를 가야하는 것 아니냐? 아...산수도 안되냐?"

라고 혹시 생각하셨습니까?

여러분이 혹시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역시나 이 답안은 0점입니다.

당황하셨습니까? ㅎㅎㅎ

답을 알려드릴까요? 답은 위쪽부터 33만, 57만, 54만 주입니다. 즉, 실제로 이 종목이 다시 상승한다고 하면,

실제적인 매도 저항은 상승 + 하락의 전체 구간이 아닌,

가장 최근의 하락구간에서의 매물 저항만 받게 됩니다.

자..왜 그럴까요? 자? 왜그럴까요? 생각해보세요....이거 맞추면 재미있습니다..아주 간단합니다..맞추셨습니까?

자....왜 그런지 1분동안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정신이 번쩍 드십니까?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자...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문제의 해답을 알기 위해서는 또 기본으로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주식이 거래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개념만 알면 답이

나옵니다.

자..여러분이 오늘 어떤 주식을 100주 샀다고 칩시다. 혹은 A라는 종목이 당일에 100만주가 거래되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이 종목은 100주 혹은 100만주를 산 사람만 있을까요?

아니죠?

주식이 거래된다는 것은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반드시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1:1이죠?

혹시 오늘 주가가 올랐으니, 오늘은 주식을 파는양보다 사는양이 많거나,

주가가 오늘은 하한가를 쳤으니, 사는 사람은 없고 파는 사람만 있었겠구나라는 바보 병신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상한가를 치든 하한가를 치든,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그 가격대에서 1:1로 사고 파는 교환 행위가 일어나죠?

주식이 매매된다는 것은 결국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식 매매의 본질은 결국 손바뀜이죠...

자..앞서 살펴본 상승 구간에서는 어떤 손바뀜이 일어납니까?

세력이 사고, 개미가 파는 손바뀜이 일어나죠? 주가의 방향은 곧 세력의 매수와 매도의 방향과 일치하고 개미의 매매 방향과 반대

이기 때문이죠.

즉, 상승 구간에서 70만주, 76만주, 88만주가 걸린 가격대는,

그 가격대에서 세력이 각각 70만주, 76만주, 88만주를 샀고, 수많은 개미들이 동일한 70만주, 76만주, 88만주를 세력에게 팔았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죠? 세력과 개미의 맞교환이 일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자...이제 주가가 피크를 치고 다시 하락한다고 치면 이때는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까?

세력은 이제 주식을 팔고, 개미들은 이제 그 파는 물량을 다 받아줍니다....

하락 구간에서 33, 57,54만주가 각각 걸려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력이 33만,57,54만주를 팔았고, 그 수량을 개미들이 샀다는 것을 의미하죠...

따라서, 하락 구간이 마무리되는 끝지점에서는 결국 세력이 판 물량을 개미들이 보유한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하락이 마무리 되고 다시 세력이 주가를 상승시키려고 한다면,

이 때 상단의 저항대, 즉, 극복해야 할 매물대는 누구의 물량입니까? 세력의 물량입니까? 개미의 물량입니까?

세력은 이미 이 구간에서 팔아치웠기 때문에 주식이 없거나 아주 소량만 보유한 상태입니다. 대신 이 물량을 개미들이 보유하고

있죠? 33, 57, 54만주 말입니다.

그런데, 개미들이 반등을 노리고 하락 구간에서 샀는데(개미들 대부분은 하락 물타기하는 속성이 있으니) 주가가 매수가 보다

떨어져서 손실을 보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개미들은 손절을 잘 못하죠? ㅋㅋㅋ 그래서, 반등이 오면 본전에 털고 나가

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해서 재차 상승하면, 상단의 저항대의 물량은 결국 앞선 하락구간에서만 적용된 개미의

물량만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죠.

매물대의 강도 계산에는 손바뀜의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고, 그냥 산술적으로 무조건 거래량의 절대값을 합친 것이기 때문

에 이러한 주가의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고 상승-하락 전체 구간을 자기 임의로 잡아놓고 그 절대양으로만 판단하면, 이런 오류를

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지금 설명한 개념이 가장 간단한 주가의 상승-하락의 사이클에서 매물대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 드린 것입니다.

즉, 'ㅅ'자 형태로 한 번 주가가 움직였을 때 매물대를 어느 구간을 놓고 봐야 하느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만일 주가가 'ㅅㅅ', 내지는 'ㅅㅅㅅ'식으로 상승-하락-상승-하락 등의 사이클이 박스권내에서 계속 반복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를 보면, 결국 주가가 계속 겹치는 구간대에서는 당연히 매물 강도도 계속 누적되어 절대값이 커지겠죠?

그렇다고, 이 구간 전체를 다 잡은 매물 강도가 최종적인 저항의 강도라고 판단해서는 안되겠죠?

주가의 움직임이 불규칙한 구간도 있고, 세력의 매수와 개인의 매수 구간이 혼재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분석하기

란 어렵지만, 기본적으로는 마지막 하락 구간 내지는 차트를 크게 보았을 때 가장 최근에 의미있는 하락의 움직임을 보인 구간만

을 매물대를 놓고 매물 저항을 분석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자..그럼 실전 문제를 풀어볼까요?

 

 

최근 2년간의 현진 소재의 차트입니다. 오늘 의미있는 박스권 돌파가 일어나서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문제 1. 오늘 돌파를 기준으로 했을 때의 의미있는 매물대 구간을 설정하시오.

문제 2. 오늘 돌파는 의미있는 저항대를 극복했다고 보아야 하는가 극복하지 못했다고 보아야 하는가?

자...여러분도 hts를 띄워놓고 문제를 풀어보세요...

문제 1부터 볼까요?

자...일단 매물대 차트 구간 설정은, 지금 매매시점과 가장 가까운 최근의 주가 하락 구간부터라고 했죠?

그렇다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차트를 크게 보면, 2011년 부터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상승과 하락구간을 살펴볼 수 있죠?

그런데 오늘 돌파가 일어난 상승 구간과 가장 가까운 구간은 바로 노란색으로 표시된 1번 하락구간이죠?

2,3,4,5 번과 같은 하락 구간은 이미 이전 구간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손바뀜이 일어난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1번 이후의 상승구간에서 돌파 매매를 시도하려는 상황에서 2,3,4,5번의 구간까지 매물대를 잡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것입니다....매물저항은 손바뀜이 일어남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는데, 매물대 차트에서는

마이너스는 없고 무조건 플러스로만 더하기 때문이죠..그래서 무작정 기간을 맘대로 설정해놓고, 거기에 걸린 누적 매물량을

전부 매물 저항대로 생각하면 실제로는 매물 저항이 거의 없거나 극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강한 매물

저항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매물대 해석의 가장 심각한 오류입니다.

또한 현진 소재 같은 경우 상단의 누적 매물이 집중된 구간과 오늘 돌파가 일어난 구간과는 가격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단의 구간은 일단은 단기적으로는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매물대 및 매물 저항 분석을 위해 분석해야 하는 차트의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수한 매물 저항만을 알고 싶다면, 당연히 1번 구간만을 놓고 분석해봐야겠죠?

자...그러면 문제 2번을 풀어볼까요?

오늘 이 의미있는 저항대를 거래량을 터뜨리면서 장대 양봉이 형성되었죠?

그런데 장대 양봉의 종가가 상단의 매물 저항대에 걸려 있죠?

이거 완전히 매물을 소화했다고 봐야 될까요? 아니면 아직은 극복못했다고 봐야되나요?

이건 걸린 것도 아니고 뚫은 것도 아니고...

애매하죠? 이거 애정남 끝났으니 최효종씨한테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은, 박스권 돌파가 일어난 당일의 양봉만을 일단 뺀 상태로 매물대를 분석해봅니다. 물론 순수한 하락구간인 1번

구간대만을 놓고 분석해도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최상단 저항대만 뚫었는지만을 보려면 약식으로 이방법을 써도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죠?

  

 

오늘 박스권 돌파가 일어나기 직전까지 걸려있는 최상단의 매물 저항은 보시는 것처럼 37만주였습니다.

그런데 박스권 상단에 대량 거래가 터진 장대 양봉이 생겼더니 어떻게 되었나요?

 

상단의 매물량이 73만주가 되었네요...이제는 73만주가 전부 매도 저항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오늘 장대 양봉 거래량이 추가되기 전의 상단 매물량이 37만주였는데, 오늘 양봉이 생겼는데 73만주가 되었다는 것은,

오늘 장대양봉에 터진 거래량이 결국 73-37=36만주라는 것을 의미하죠?

즉, 실제적인 매도 저항은 37+36=73만주가 아니라,

37(개미들의 매도저항)-36(세력의 돌파 매수세)=1만주

즉, 매도저항은 1만주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면, 오늘 장대 양봉을 터뜨리면서 상단의 매물 저항 37만주를 흡수했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매물 저항을 다 흡수하고 돌파가 일어난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죠.

자...매물대 분석의 최종 팁을 정리해봅시다.

1. 현재 매매하고 있는 구간에서 가장 가까운 하락 구간을 찾아 매물 저항을 분석한다.

2. 대량 거래를 터뜨리면서 매물대가 돌파되는 시점에서 돌파여부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는, 돌파양봉이

나오기 직전의 매도저항을 일단 확인한다. 그 다음, 돌파 양봉이 나와서 추가된 전체 매물대의 물량에서 돌파 직전의

매도 저항을 빼서 돌파 양봉의 매물 흡수 강도를 구한뒤, 매도 저항과 이를 비교한다.

매도 저항과 돌파 양봉의 매물 흡수 강도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거나, 돌파 양봉의 매물 흡수량이 매도 저항보다 크

면 의미있는 돌파가 일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출처 : 주차연 - systrader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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