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일 야신(野神)의 대화, ‘야구는 하나다’ 1905년 한국 최초의 야구팀 ‘황성기독교청년회(YMCA) 야구단’이 창단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해 다카하시라는 일본인 교사가 관립중학교(한성학교의 전신)에서 야구부를 조직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1910년 서울 훈련원(현 국립의료원 자리)에서 열린 황성 YMCA와 한성학교의 경기는 그래서 의미가 깊다. 이 땅에서 맞붙은 최초의 한국식 야구와 일본식 야구의 충돌이었기 때문이다. 가 ‘황성 YMCA-한성학교전’ 100주년을 기념해 야구(野球)와 야큐(야구의 일본식 발음)의 만남을 모색했다. 수준 높은 야구 담론을 통해 ‘숙명의 맞수’이면서 ‘아시아야구의 동반자’인 두 나라 야구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모색해보자는 게 기획의도다. 의 ‘야구·야큐 위클리’는 1편 ,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