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성근, "윤길현 사태 책임 통감, 오늘 경기 결장하겠다" "살을 깎아낼 정도로 고통스럽다". SK 김성근 감독이 지난 15일 KIA와의 경기에서 일어난 윤길현의 '빈볼에 이은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통감, 하루 동안 지휘봉을 놓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19일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길현과 관련한 책임을 지는 의미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출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SK 선수단은 이날 김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르며 이만수 수석코치를 비롯한 각 파트별 코치들이 선수들을 통솔하게 된다. 이렇듯 현직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하루 동안 놓은 일은 1982년 시작한 한국프로야구사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감독이 된 이후 야구는 물론 선수들의 자세와 마.. 이전 1 다음